비협(非俠)이 제일 먼저 뛰어올랐다.
검을 들어 빙글빙글 돌더니 품속에서 맹독 회전검을 던지고 검으로 키메라의 머리중 하나를 향해 검을 드로 내리찍어 베어가며 미끄러지듯 내려왔다.
"구워와아아 !!"
공기를 탱글탱글하게 만드는 듯한 대기 그 자체에 괴념(怪念)이 가득한 소리로 채워넣은 키메라의 머리들은 젤리처럼 고통과 흉악한 정신력으로 이 모든 공간을 채워넣은 괴물에 의해 남은 인원중 다치거나 무약한 이들은 더더욱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그리고 비협이 나름 활공으로 베어도 다 베지 못할만큼, 괴물이 강력하고 거대하자 비협은 울음소리에 딸랑, 딸랑 하고 무속 주술을 걸었다.
고통에 시달리던 동료들은 신통한 방울소리에 제정신을 되찾고, 키메라를 잡으러 다시 진을 쳤다.
1병단의 남은 한명의 무림인인 비녀(悲女)는 마교의 인물로써, 피리소리를 내 괴물을 달랬다.
괴물이 눈물을 흘릴 무렵, 4병단의 검미귀소 양야(陽夜)는 칼잡이 귀신답게 오른쪽에 있던 자줏빛 여우 동상 2개중 하나를 파괴했다.
고대 우교(雨敎)라는 비를 섬기던 종교의 파괴신, 핵의 왕 비루스라는 자의 복제인형 수호자. 그는 본래 신을 지키는 존재이다.
그러나 좌우 2개, 키메라의 뒤에 1개 있던 비루스 동상중 1개의 동상만 파괴되고, 여우 동상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 우리의 연약한 왕을 지켜라 !! }
양야는 비루스가 바로 심장에 무기를 꽂자 즉사했고,
탈레스가 흑뢰로 그 비루스를 불태워죽이려 했다.
그러나 비루스는 그 에너지를 손에 모으더니 자줏빛 화살모양으로 만들어 탈레스에 쐈다.
블링크.
50번, 이제 써서 49번의 사용 회수밖에 없지만 생명의 목걸이 덕에 탈레스는 목숨을 건졌다.
콰광 쾅!!
그리고 충성스런 시아가 비루스와 겨뤘고 그와 7합을 겨루다 무릎을 발로차 꿇어트리고 뒷목을 찔러 죽였다.
혈웅은 라이언을 들고 키메라에게 다가갔지만, 거대한 그 거미는 Evil Fire 라는 헬 타입 마법을 쓸 뿐이었다.
화르륵,
혈웅은 온몸이 훅 익어버렸지만, 3초도 안되서 전신이 새살로 돋았다. 히드라의 , 피의 우라노스의 종속.
키메라의 머리중 하나가 입에 독내장을 가득 채우고 쏠 준비를 했다.
슈웅 - !.
멀리서 달려온 양진은의 강철 투창이 있을 뿐이었다.
키메라는 아랫 턱에 창이 꿰뚫리곤 그대로 자기 맹독을 머금고 있다 삼키곤 그대로 죽었다.
키메라의 머리중 4개가 이어서 시들었다.
그리고 이어 뛰어온 권룡의 아버지 권성{拳成)이 바로 비루스들을 때려눕히곤, 양계학의 머리를 한 놈은 갑자기 분화해나와 박쥐처럼 변해 날라갈려 하는데,
피융-!
페일이 잡았다.
그리곤 온갖 형태로 변했지만, 탈레스의 마법으로 보관해 인벤토리에 넣었다.
비루스들중 가장 강한 파란 비루스, 샛별이라는 이름을 문신으로 이마에 새긴 젤 뒤의 놈은 권성과 겨루다 외계급 무기인 광선 스워드를 다루고 있었다.
그러나 페일이 15발을 연발해서 쐈다.
그러나 샛별은 모두 걷어쳐냈다.
결국 페일을 죽이러 샛별이 달려오자, 페일은 죽음을 예감한듯 사방 팔방에 손을 달고 궁시(弓矢)를 쐈다.
그러나 샛별은 스르륵 피하더니 빙돌아 회전참격을 갈겼고, 그 순간 탈레스가 페일의 앞에 플레임 드래곤 헤츨링 소환 스크롤을 찢었다.
《 캬아 - ,,, 》
샛별은 헤츨링의 출현에 불타오르다 탈레스에게 부탁했다.
"부디.. 나도 너네 혈족이 되서라도.. 살..게해줘.."
기다렸단듯이 탈레스는 깨물었고, 샛별의 레벨은 놀랍게도 35,000이었다. 제압당하기 전에는 65,000이었는 듯.
- 감염력 각성! 초강력 적을 동료로 두게 되었습니다.
- 우교(雨敎)의 서열 3위 신을 직접 동료 이하로 대우해도 되게 되었습니다.
☆ 모든 능력치가 50 상승합니다.
☆ 우라노스가 기뻐합니다.
☆ 타천사 루시퍼가 결박에 풀려나기까지 5명의 영웅이 필요합니다. 힘을 주겠다는 제안이 찾아옵니다.
...
기타 등등의 메시지가 들려오다 마지막 한 문자가 눈에 띄었다.
☆ 끝없는 싸움끝에 지옥에서 어비스 나이트가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쓰러트리고 임페리얼 나이트가 되었습니다. 타락신을 풀어준게 큰 영향을 주게 되었습니다. 치직.. 알리지 말라는 전언이 있으나 시스템은 유일신 이상의 확고한 위치입니다.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총애를 입은] 타이틀을 획득하셨습니다. 명성이 +500 상승하셨습니다.
그리고 머리가 여러개인 키메라는 해츨링이 본격적으로 불을 뿜고 양진은에 이은 왕국의 군단이 밀려오자 퇴로를 찾지도 못한채 덤비다, 군단에 조금씩 해체되듯 죽었다.
"우어어어어어!!!"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뇌를 가진 소처럼 , 그런 머리를 지닌 사람처럼, 그런데 뇌에 광우병이 있는 미친소처럼 비명을 지르곤 거미 키메라 괴물은 쓰러졌다.
그의 배속엔 375명의 인간이 아직도 형태를 간직한 채 녹고있었고, 거의 다 녹아버린 인간들의 시체가 가득했다.
띠링!
- 동물들의 머리를 한 괴물들 퀘스트 완료!
이로써 괴물의 왕의 죽음을 마지막으로 괴물들은 제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되돌아올 수 없는 괴물들은 조용히 자취를 감추고 사라지고, 종적을 감추게 되었습니다.
숨어있던 B--급 연계 퀘스트까지 마무리하며 큰 보상을 얻게 되었습니다.
《어마어마한 금전을 페일 일행이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 도나라 유저 통치자, 도진금이 다시 되살아나 탈레스 일행을 드높이 세우고 격찬합니다.
* * *
페일 : 휴우,, 이제 어디로 갈까?
혈웅 : 일단은 탈레스가 혈마가 되겠다고 했으니..
페일 : 뭐?! 혈마(血魔)?
2분 뒤에 페일이 답했다.
"알았어. 그럼 다들 가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