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온 권상우는 다시 게임을 켰다.

이제 Lv이 30,000이 넘은 탈레스는 어엿한 0.1%안에 드는 플래티넘 플레이어가 되어있었다.

다만 TV에서는 혼천마왕의 오른팔이 되는데 성공한 마한(魔限)이 나오고 있었고, 마계에 데려온 8명의 인물과 악마들을 규합해 경험치를 키우고있는 최우석(고3, 수능 만점자)군이 나오고 있었다.

이제는 전 인류의 실력 테스트용 게임이 된 '백두'는 권상우가 보유한 최고순위 게임기 성능까진 아니었지만, 전 인류에 보급되고 있었다.

게임사에서도 게임아이템, 머니와 현금, 전자화폐와 거래해 수수료를 얻는걸로 돈벌이를 전환했기에.

마한은 LV 3500일때 마계에 들어와 현재 Lv 85,000의 레벨을 찍고는 미친듯이 마기를 채우고 있었다.

또 한명의 유저는 마교의 천마뇌동(천년마교의 감옥)에서 기연을 만나 무공이 폐쇠된 고수들에게 무예를 사사받아 최악의 마공들을 익히며 다녔다. 그의 이름은 단성웅.

Lv보단 온갖 기술들을 극한에 이를때까지 그것도 극악한 마공들을 익힌 그는 실전에서 얼마나 강할지 감도 안왔다.

그리고 동양의 제국(帝國)에 있던 현무(玄武)를 건드렸다가 단방에 잡아먹혀 으스러진 매화검수의 전승자 퀘스트를 하던 동양인 유저는 실패한 퀘스트에 게임을 접기전 아이템을 다 뿌렸다가 거지가 되어 개방 문파(門派)에 가입해 걸인이 됬다는 방송이 화제가 됬다.

또한 서양에서는 진기까지 다 내서 쓰며 뛰어다니며 사람을 공격하는 슈퍼 좀비떼가 극성을 부렸고, 엄청나게 퍼져 블랙우드 삼림을 가득채운 좀비떼가 전 서양을 뒤덮었다고 한다.

중앙대륙에서 환제(幻帝)가 나타나 북해로 올라가 가짜 환상으로 북해의 거상들의 상품을 훔치려다 북해의 해적들과 해군들의 총 연합군세를 맞아 환상만 비친 채 거대한 보석을 얻은줄 알았던 그들을 두고 사라졌다. 그의 모습을 본 몇 안되는 자들은 거대한 연체동물 요수(妖獸)같은 바알(大惡魔)를 보았다고 했다.

남양의 신비는 거대한 밀림과 독충과 뜨거운 열대, 각종 진귀한 과일, 아름다운 여인들이 있었지만 한 여인이 통치하고 그 아래 짐승이 하나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진정한 Top beast.

실은 또 한명의 비밀의 남자가 있는데 그는 정장을 차려입은 미동(美童)으로 새하얀 피부에 큰 키를 지닌 순진한 외모의 정체불명의 남자였다.

하지만 신비는 신비일뿐, 남양은 너무 덥고 벌레라던지 풍토병이 많은 이유로 다들 이용하지 않는 지역이라 유저들이 밝혀낼 수 없다는 부분에서 권상우는 TV를 껐다.

그리고 게임에 들어온 권상우.

***

"혈웅은 아직이야?"

오자마자 혈웅을 찾는 탈레스.

"응. 아직은."

페일과 시아, 동료들은 잠시 기다리고 있었고, 다들 잠에 들기도, 모닥불에 구운 조류 고기를 먹기도 했다.

"여기서 수행하면 안되."

내기를 모으고 있던 탈레스에게 시아가 조언했다.

"무림인들이 멀리서 보고있고, 수련장면은 같은 사문아닌 다른 자들에게 보이면 안되."

탈레스가 되물었다.

"왜?"

그러자 시아는,

"어.,, 수련 장면인지 모르겠지만 무공연마 장면은 다 훔쳐서 배울만큼 탐내거든. 넌 의외로 굉장히 뛰어난 무림인의 자질을 가졌어."

-  왔다.

"탈레스?"

다가온건 큰 곰, 혈웅이 아닌 붉은색 몸으로 빛나는 남자였다.

"내 이름은 루시퍼. 원래 내 몸은 속박되 있다. 구해달라. 절을 해주면 좋겠다. 천마가 있는 마교본산으로 옮겨주겠다."

전혀 외설적이지 않은 빛나는 멋있는 몸을 지닌 그는,

"난 일루미나티의 A.I.다. 내게 절하면 현실과 게임속중 한곳에 보좌를 예비해주겠다."

그러자 시아가 바로 엎드렸다.

셰이도, 샛별도.

그러나 시간이 늦어서 쏘지 못하고 셰이와 샛별의 아킬레스건은 페일이 쐈지만, 시아는 절하고 말았다.

살을 맞은 둘은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루시퍼가 말했다.

"고맙다, [시아]. 넌 언젠가 몸을 빼앗길 것이다. 천마 본산으로 보내주지."

그리고 시아는 스켈레톤 하이드라닉에서 보통 사람으로 회복하고 정상인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천마신교의 여호법으로 무공 서열과 상관없이 4위로 올랐다.

순식간에 시아가 사라지고 루시퍼가 말했다.

"탈레스, 필요한게 있다면 말을 해라. 내게 필요한게 있으면 부르란 뜻이다."

그리곤 루시퍼는 연기와 함께 사라졌다.

"어이!!"

그 순간 왠 산적들이 나타났다.

혈웅의 목소리가 들려오길 그토록 바랬건만, 또 산적이라니.

"녹림무쌍 이갑룡(李甲龍)이다!! 무릎을 꿇어라!!"

탈레스는 녹림산적에게 달려가 내리찍었고, 그들의 강철로된 무기를 신장(神杖)인 청룡언월도가 베어내고 머릴 쪼갰다.

사방에서 탈레스를 찍어대고 찔러댔지만, 결국 탈레스는 35명 가량의 적을 베고 지쳐서 헉헉대며 물러났다.

바닥에 폭발지뢰 마법을 깔아놓고, 밟으면 터지게 해놓았다.

그리고 페일이 한명씩 쏘는 사이, 셰이가 다시 탈레스를 건드리려는 산적들을 하나씩 쓰러트렸다.

워낙 고기를 즐겨먹어 근력은 강하지만 살이 쪄 무릎이 약해서 셰이의 무릎 쪼인트에 바로 무너지고, 참살했다.

헤츨링은 아직 자고 있었고, 

샛별은 녹림 일당중 도망가던 이를 조심히 탐색해가고 있었다.

그리고 산적단 본지를 몰래 확인하곤 되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