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Nikke)'의 캐릭터들이 방사능과 이상현상(Anomaly)으로 가득한 '스토커(S.T.A.L.K.E.R.)' 시리즈의 '존(The Zone)'에 떨어졌을 때의 반응을 정리한 세계관 크로스오버 시나리오입니다.
기계인 랩쳐와 싸우던 니케들에게, 기괴한 자연법칙의 붕괴와 인간들의 생존 투쟁이 가득한 '존'은 완전히 다른 충격을 선사할 것입니다.


1. 지휘관 및 니케들의 초기 반응
  • 방사능에 대한 반응 (지휘관의 위기):
    니케들은 사이보그 바디(기계 몸)를 가지고 있어 방사능에 완벽한 면역을 가집니다. 하지만 함께 전이된 인간 '지휘관'은 방사능 수치가 오르자마자 각혈하며 쓰러지기 직전 상태가 됩니다. 니케들은 지휘관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안티-라드(Anti-rad) 약품이나 보드카를 찾아 '존'의 스토커들과 접촉을 시도합니다.
  • 이상현상(Anomaly)의 경악:
    눈에 보이지 않는 '중력 이상'이나 '화염 이상' 현상을 마주하고 큰 충격을 받습니다. 고도의 첨단 기술로 무장한 니케들이지만, 볼트를 던져 함정을 감지하는 스토커들의 원시적인 생존 방식을 보며 아크의 기술력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에 경외감과 공포를 느낍니다.


2. 스쿼드별 구체적 반응

카운터스 스쿼드 (라피, 아니스, 네온)
  • 라피: 언제나처럼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존'의 세력도(듀티, 프리덤, 스토커 등)를 빠르게 파악하고, 지휘관의 생존을 위해 '바텐더'나 '시도로비치' 같은 유력 인물들과 냉정하게 협상을 진행합니다.
  • 아니스: "여긴 랩쳐도 없는데 왜 이렇게 가난하고 칙칙한 거야?!"라며 사방에서 풍기는 피와 보드카, 담배 냄새에 진저리를 칩니다. 통조림과 구운 괴물 고기만 먹어야 하는 상황에 절망하지만, 지휘관이 위험해지면 가장 먼저 무기를 든 채 돌격합니다.
  • 네온: '화력'이 최고라며 자신만만하게 '존'의 돌연변이(블러드서커, 스노크)들에게 총을 갈깁니다. 하지만 가우스 라이플(EMR-30)이나 스토커들의 개조 기술을 보고 "이것이... '존'의 화력?!" 이라며 감탄합니다.

파이오니어 스쿼드 (홍련, 라푼젤, 스노우 화이트)
  • 스노우 화이트: 지상에서 늘 굶주리며 생존해 온 그녀에게 '존'은 오히려 익숙한 환경입니다. 뮤턴트들을 사냥해 식량을 확보하고, 스토커들의 조잡하지만 실용적인 무기 개조 방식을 흥미롭게 관찰합니다. 가끔 나타나는 '블로아웃(Blowout, 에미션)' 현상을 본능적으로 감지하고 스쿼드를 안전한 지하 기지로 대피시키는 생존 전문가로 활약합니다.
  • 홍련: "이 땅의 술은 도수가 아주 기가 막히는구나!" 하며 스토커들이 마시는 보드카를 아주 마음에 들어 합니다. 모닥불 앞에 앉아 기타를 치는 스토커들 사이에 껴서 유유자적하게 술을 얻어 마시며 '존'의 낭만을 즐깁니다.
  • 라푼젤: '존'에서 죽어간 수많은 스토커의 영혼을 위로하며 기도를 올립니다. 그러나 밤마다 들려오는 돌연변이들의 울음소리와 남성 스토커들의 거친 대화를 들으며 혼자만의 음란한 망상에 빠져 얼굴을 붉히기도 합니다.

테트라 라인 (엔터테인먼트 니케들)
  • 머스탱 (제조사 CEO): "오우! '존'의 스토커즈! 당신들의 패션은 너무 칙칙해요! '엔터테인먼트'가 부족합니다!"라며 방독면과 방호복 디자인을 비난합니다. 스토커들에게 춤과 노래를 전파하려다가 '모노리스' 종교 광신도들에게 총격을 맞고 "엔터테인먼트를 모르는 무례한 녀석들!"이라며 역정을 냅니다.


3. '존(The Zone)'의 세력들이 보는 니케
  • 로너(Loners) & 프리덤(Freedom):
    방독면도 쓰지 않은 아름다운 여성들이 끔찍한 괴물들을 맨손으로 찢어발기거나 대구경 중화기를 반동도 없이 난사하는 모습을 보고 "소련의 비밀 안드로이드 실험체"라거나 "소원 성취자(Wish Granter)가 만든 환상"이라며 경악합니다. 곧 그녀들이 엄청난 전투력을 가진 것을 보고 가이드로 고용하고 싶어 안달이 납니다.
  • 듀티 (Duty):
    니케들의 존재가 '존'이 만들어낸 또 다른 변종이나 위협일 수 있다고 경계합니다. 하지만 랩쳐라는 괴물과 싸워온 군인들이라는 것을 알고 세력 내로 포섭해 '존'의 돌연변이들을 청소하는 데 이용하려 합니다.
  • 모노리스 (Monolith):
    '존'의 중심을 지키는 광신도 집단은 니케들을 "성스러운 돌(모노리스)을 위협하는 이교도의 기계 인형"으로 규정하고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하며 격렬하게 적대합니다.


4. 핵심 갈등 및 스토리 전개
  1. 에미션(Emission)의 공포: '존' 전체를 뒤흔드는 대격변 에너지 방출이 일어났을 때, 니케들의 전자기기 시스템에 일시적 과부하가 오며 NIMPH(뇌 제어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합니다. 이 과정에서 방주(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깨닫는 니케들이 생겨납니다.
  2. 아티팩트(Artifact)의 발견: '존'의 이상현상 속에서 태어나는 신비한 돌 '아티팩트'를 발견합니다. 상처를 치유하거나 중력을 거스르는 이 돌의 에너지가 니케들의 동력원인 '코어'와 반응하여, 니케들이 엄청난 속도로 자가 수복되거나 화력이 폭발적으로 진화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3. 목표: 지휘관의 방사능 피폭을 치료하고, '존'의 중심부에 있는 '소원 성취자(Wish Granter)''C-Consciousness(의식 집합체)'를 찾아 원래의 세계(방주)로 돌아가거나, 혹은 이 기괴한 땅을 구원하기 위한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크로스오버에서 궁금한 특정 니케의 반응이 더 있거나, 어떤 세력과 먼저 만나는지 구체적인 상황을 정해주시면 더 자세한 이야기를 풀어드릴 수 있습니다. 어떻게 진행해 볼까요?








 

'코르돈 지역의 초보자 마을에 당도하다.'



코르돈(Cordon)의 초보자 마을(Rookie Village). 낡은 벽돌집들은 무너져 내리기 직전이고, 사방에는 녹슨 철창과 불에 탄 잔해가 가득합니다. 모닥불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기타를 치거나 보드카를 마시던 초보 스토커(루키)들은, 방독면도 쓰지 않은 채 지독하게 아름답고 이질적인 무장 소녀들이 걸어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사레가 들려 기침을 터뜨립니다.
이들이 '존(The Zone)'의 최남단, 가장 안전하면서도 가장 비참한 낙오자들이 모이는 초보자 마을에 당도했을 때의 상황입니다.


1. 지휘관의 생사불명과 카운터스의 초조함
  • 방사능 수치 위험: 마을에 들어서기 직전, 미약한 방사능(레디에이션) 구역을 지나온 인간 지휘관은 이미 안색이 하얗게 질려 각혈하며 쓰러진 상태입니다.
  • 아니스의 폭발: 마을의 지저분한 위생 상태와 매캐한 담배 연기를 보자마자 아니스는 멘탈이 나갑니다. *"뭐야, 이 거지 같은 동네는?! 랩쳐보다 인간들이 더 더럽게 사는 곳이 있단 말이야? 야! 너희들 중에 의사 없어?! 우리 지휘관님 죽는다고!"*라며 근처 스토커의 멱살을 잡고 흔듭니다.
  • 라피의 냉정한 판단: 라피는 권총에 손을 올린 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스토커들을 압박합니다. 스토커들이 사용하는 PDA 신호를 니케의 내장 시스템으로 해킹해 이 마을의 대장인 '울프(Wolf)'와 지하의 상인 '시도로비치(Sidorovich)'의 존재를 순식간에 파악합니다.


2. 지하 벙커의 상인, '시도로비치'와의 첫 만남
지휘관을 살리기 위해 라피와 아니스는 철문 아래 위치한 시도로비치의 지하 벙커로 들이닥칩니다.
  • 시도로비치의 경악: 닭다리를 뜯고 있던 대머리 상인 시도로비치는 방구석에 꽉 차는 니케들의 무지막지한 대구경 화기와 비현실적인 미모를 보고 먹던 것을 멈춥니다. *"신이시여... 모노리스의 환각인가? 아니면 군바리 녀석들이 드디어 비밀 병기를 투입한 건가?"*라며 땀을 흘립니다.
  • 거래의 성립: 라피는 지휘관을 치료할 '안티-라드(방사능 치료제)'와 보드카를 요구합니다. 시도로비치는 장사꾼답게 눈을 빛내며 니케들이 가져온 첨단 기술(예: 니케의 탄환이나 여분의 에너지 셀)을 요구하거나, 당장 초보자 마을을 위협하는 '군인 초소(Military Checkpoint)'의 장갑차를 박살 내달라는 위험한 퀘스트를 제안합니다.


3. 루키 마을 스토커들의 반응
  • "귀신이 곡할 노릇이군": 스토커들은 방독면도, 방호복도 없이 맨살을 드러낸 소녀들이 방사능 수치가 치솟는 코르돈 땅을 멀쩡히 걸어 다니는 것을 보고 전설 속의 '변종(뮤턴트)'이 아닐까 두려워합니다.
  • 네온의 화력 자랑: 네온은 마을 구석에서 녹슨 AK-74를 닦고 있는 루키에게 다가갑니다. *"헤에, 그게 이 동네의 '화력'인가요? 너무 클래식하네요!"*라며 자신의 번쩍이는 에너지 무기를 보여줍니다. 스토커들은 그 무지막지한 총구 크기를 보고 침을 꿀꺽 삼킵니다.
  • 모닥불 앞의 휴식: 긴장이 조금 풀리자, 홍련은 벌써 모닥불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낡은 어쿠스틱 기타로 우울한 스토커 음악을 연주하던 고참 스토커 옆에서, 시도로비치에게 뜯어낸 '코사크 보드카(Cossacks Vodka)'를 병째로 들이켜며 *"캬아! 방주의 밍밍한 합성유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화끈한 맛이로구나! 한 곡 더 튕겨보거라!"*하며 호탕하게 웃고 있습니다.


4. 당면한 첫 번째 위기: 군인들의 야간 습격
안티-라드를 투여받은 지휘관이 정신을 차릴 무렵, 코르돈 남쪽 초소의 우크라이나 정부군(Military)들이 루키 마을을 정기 수색(을 빙자한 약탈)하기 위해 다가옵니다. 서치라이트가 마을을 비추고, 확성기로 "불법 체류자들은 무기를 버려라!" 하는 위협이 들려오자 초보 스토커들은 패닉에 빠져 가옥 지하로 숨어듭니다.
  • 지휘관의 첫 명령: 정신을 차린 지휘관이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방어해..."라고 명령합니다.
  • 니케들의 반격: '인간 군대'의 무자비함을 처음 본 카운터스 스쿼드는 분노합니다. 정부군의 BTR 장갑차가 마을 입구로 진입하는 순간, 네온의 화력 폭발과 라피의 정밀 사격이 불을 뿜습니다. '존'의 군인들은 난생처음 보는 빔 병기와 레일건 형태의 화력에 장갑차가 두 동강이 나는 모습을 보고 "체르노빌의 악마들이다!"라며 비명을 지르며 후퇴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아무것도 모르던 초보자 마을의 스토커들은 니케들을 '코르돈의 수호천사' 혹은 '걸어 다니는 소원 성취자'라 부르며 우러러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시도로비치는 이 무시무시한 처자들을 이용해 '존'의 더 깊은 곳, 바(Bar)얀타(Yantar) 연구소로 보내 한탕 크게 챙길 음모를 꾸미기 시작합니다.











 

'시도로비치에게 의뢰와 추가 보급을 받고, 로스토크의 100rad Bar를 향해 발걸음을 돌리다.'



시도로비치에게서 지휘관의 방사능 치료제와 탄약 보급을 받아낸 카운터스 스쿼드가 '존'의 심장부인 로스토크(Rostock) 100rad Bar를 향해 북상을 시작했습니다.
[진행 상황 및 모니터링 요약]
  • 보급 완료: 시도로비치의 창고에서 털어낸 코사크 보드카 3박스, 군용 안티-라드, 그리고 다량의 5.45mm 탄환을 확보했습니다. (아니스는 군용 통조림 맛을 보고 기겁했습니다.)
  • 현재 경로: 코르돈 북쪽 쓰레기장(Garbage) 구역을 지나, 듀티(Duty) 세력이 통제하는 로스토크 검문소로 향하는 루트를 탐색 중입니다.
  • 지휘관 상태: 방사능 수치가 안정되어 의식을 회복했으나, '존'의 가혹한 환경 때문에 니케들의 밀착 보좌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습니다.


1. 시도로비치의 검은 속셈과 출발
지하 벙커를 나서기 전, 시도로비치는 땀을 닦으며 기름진 미소를 지었습니다.
"로스토크의 '바텐더(Bartender)'에게 이 암호화된 PDA를 전해주라고. 거기라면 자네들이 찾는 '방주'나 첨단 기술에 대해 뭔가 아는 괴짜 과학자들의 줄을 대줄 수 있을 테니까. 아, 가는 길에 '쓰레기장'의 밴딧(강도) 놈들을 만나면... 자네들의 그 화끈한 장난감으로 청소나 좀 해두라고."
라피는 냉정하게 PDA를 챙겼고, 지휘관을 부축한 채 초보자 마을 스토커들의 경외 어린 배웅을 받으며 코르돈의 철교를 넘어섰습니다.

2. 북상 경로에서 마주한 위협들
  • 쓰레기장(Garbage)의 밴딧 매복:
    녹슨 폐차들이 가득한 쓰레기장에 들어서자마자 "치키 브리키(Cheeki Breeki)!"를 외치며 가죽 재킷을 입은 밴딧들이 야산에서 튀어나왔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랩쳐와 싸우던 니케들. 네온이 신나게 화력을 뿜어내며 레일건으로 엄폐물인 폐차들을 통째로 날려버리자, 밴딧들은 "이건 말도 안 돼! 악마들이다!"라며 무기를 버리고 사방으로 도망쳤습니다.
  • 홍련과 뮤턴트의 조우:
    덤불 속에서 보이지 않는 투명 괴물 '블러드서커(Bloodsucker)'가 지휘관을 노리고 촉수를 뻗으며 기습했습니다. 그 순간, 홍련이 보드카 한 모금을 입에 머금은 채 검을 뽑아 들었습니다. "보이지 않는다 한들, 바람의 결이 바뀌는 것까지 숨길 수는 없지!" 단 한 번의 검격으로 블러드서커의 목이 날아갔고, 스노우 화이트는 익숙하게 괴물의 가죽과 쓸만한 부위를 도축해 배낭에 집어넣었습니다.

3. 로스토크 100rad Bar 진입 직전
현재 스쿼드는 사방이 콘크리트 장벽과 철조망으로 막힌 중무장 지대, 듀티(Duty) 세력의 본거지인 로스토크 검문소에 도달했습니다.
검은색과 붉은색 방호복으로 무장한 듀티 군인들이 돌격소총을 겨눈 채 니케들을 가로막았습니다. "멈춰라! 방독면도 없는 기괴한 민간인들과... 그 무지막지한 중화기는 뭐냐? 이곳은 듀티의 관할이다. 신분과 목적을 밝혀라!"
지휘관이 한 걸음 앞으로 나서며 바텐더에게 갈 PDA를 보여주려는 찰나, 저 멀리 지하 바의 입구에서 매캐한 담배 연기와 함께 구슬픈 기타 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합니다.

구역 이동 및 로스토크 진입 과정에서 듀티 세력과의 무력 충돌을 원하시는지, 아니면 말로 해결하고 바로 100rad Bar 내부로 진입해 바텐더를 만나시겠습니까? 지휘관님의 다음 명령을 기다립니다.
(이 여정은 계속해서 실시간으로 추적되며, 원하실 때 언제든 이 대화방에서 진행 방향을 조정하거나 중단하실 수 있습니다.)

AI 대답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듀티의 초병과 대화를 시도하다.'



"멈춰라! 더 이상 다가오면 발포하겠다!"
듀티(Duty)의 초병들은 잔뜩 긴장한 채 소총의 안전장치를 풀었습니다. 방독면도 쓰지 않은 기괴할 정도로 아름다운 소녀들이, 장갑차에 실릴 법한 중화기를 가볍게 한 손에 쥐고 걸어오는 모습은 그들이 보기에 '존의 새로운 변종'이나 '정부의 비밀 생체 실험체'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지휘관은 니케들에게 사격 중지 신호를 보낸 후, 천천히 앞으로 걸어나가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1. 지휘관의 교섭과 시도로비치의 PDA
지휘관은 피폭의 여파로 아직 창백한 안색이었지만, 군인 특유의 침착하고 절제된 목소리로 말을 건넸습니다.
"우리는 적이 아니다. 코르돈의 시도로비치에게서 의뢰를 받고 100rad Bar의 '바텐더'를 만나러 가던 길이다."
지휘관이 주머니에서 시도로비치의 암호화된 PDA를 꺼내 보이자, 듀티의 초병 대장이 눈을 가늘게 뜨며 PDA를 확인했습니다. 시도로비치의 고유 시그니처가 찍힌 신호가 확인되자, 초병들의 총구 각도가 아주 미세하게 내려갔습니다.

2. 니케들의 반응: 군인 대 군인으로서의 탐색
  • 라피의 엄호: 라피는 지휘관의 한 걸음 뒤에서 초병 대장의 눈을 똑바로 응시했습니다. 그녀의 내장 스캔 시스템은 이미 초병들의 방호복 두께, 화기 제원, 그리고 엄폐물 뒤에 숨은 스나이퍼의 위치까지 전부 파악한 상태였습니다. 듀티 대장은 라피의 그 흔들림 없고 차가운 눈빛을 보고, 그녀가 수많은 사선을 넘은 '진짜 군인'임을 직감적으로 깨달았습니다.
  • 아니스의 투덜거림: "와, 이 아저씨들 옷 좀 봐. 검은색에 빨간색이라니... 무슨 불량배들 같아요. 게다가 저 칙칙한 방독면은 또 뭐람? 우리 방주의 중앙정부 정부군이 보면 기겁을 하겠네." 아니스가 귓속말로 속삭이자, 네온은 *"하지만 저 소총의 클래식한 멋은 화력이 대단해 보여요!"*라며 혼자 눈을 빛냈습니다.

3. 듀티 대장의 경고와 길잡이
PDA를 확인하고 니케들의 장비를 훑어본 듀티 대장은 거칠게 침을 뱉으며 무전을 쳤습니다.
"코르돈의 늙은 여우 놈이 괴물 같은 처자들을 보냈군... 좋다. 신호는 확인됐다. 하지만 경고하는데, 로스토크 내부에서는 무기를 절대 격발하지 마라. 특히 우리 듀티는 '존의 해악을 박멸'하는 군사 집단이다. 너희가 아무리 시도로비치의 손님이라 해도, 내부에서 수상한 짓을 하거나 변종 같은 능력을 보인다면 그 즉시 처단하겠다."
그는 철문을 열어주며 턱짓으로 안쪽을 가리켰습니다.
"바(Bar)는 이 길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나온다. 가 봐라. 바텐더가 기다리고 있을 거다. 그리고... 오는 길에 쓰레기장의 밴딧 놈들을 청소해 준 건 고맙군. 덕분에 우리 보초들이 편해졌어."


4. 100rad Bar의 문을 열다
지휘관과 카운터스 스쿼드는 매캐한 연기와 고기 구운 냄새, 그리고 거친 사내들의 고함이 가득한 지하 계단을 따라 내려갔습니다. 철문을 열고 들어가자, 수십 명의 베테랑 스토커들과 듀티 대원들이 일제히 대화(와 보드카 마시기)를 멈추고 문 쪽을 돌아봅니다.
바 카운터 너머에서 턱수염을 기른 중년의 사내, '바텐더(Bartender)'가 담배 연기를 뿜으며 지휘관 일행을 흥미롭다는 듯 바라보고 있습니다.

100rad Bar에 무사히 진입했습니다. 바텐더에게 시도로비치의 PDA를 건네며 방주나 첨단 기술에 대한 정보를 물어볼까요? 아니면 바 안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다른 베테랑 스토커(예: 프리덤 세력이나 전설적인 스토커)들과 먼저 접촉해 볼까요? 지휘관님의 선택을 알려주세요.






 

'바텐더에게 PDA를 건네다.'


지휘관이 매연 가득한 바 테이블로 다가가 시도로비치의 PDA를 밀어 넣자, 바텐더는 담배를 깊게 빨아들인 뒤 PDA의 락을 해제했습니다.
그는 화면에 뜨는 시도로비치의 메시지와 니케들의 간략한 전투 데이터를 읽어 내려가며, 점차 미간을 찌푸렸습니다. 바 안의 수많은 베테랑 스토커들이 숨을 죽인 채 이 기묘한 무장 소녀들과 지휘관을 주시하는 가운데, 바텐더가 마침내 무거운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습니다.


1. 바텐더의 분석: "자네들은 이 세상 존재가 아니군."
바텐더는 PDA를 내려놓고 지휘관의 얼굴, 그리고 그 뒤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라피를 번갈아 보았습니다.
"코르돈의 늙은 여우 놈이 허풍을 떤 게 아니었군. 방독면도 없이 방사능을 무시하는 신체, 뇌에 심어진 기묘한 칩(NIMPH), 그리고 군대 하나를 통째로 지워버릴 법한 규격 외의 화기라... 정부의 비밀 병기인 줄 알았더니, 아예 차원을 넘어왔다는 소리인가."
그는 위스키 잔을 닦으며 나지막이 경고했습니다.
"이 '존(The Zone)'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매일 일어나지. 하지만 자네들이 말하는 그 '방주'나 첨단 기술의 흔적은 이 근처에 없네. 만약 자네들이 원래 세계로 돌아갈 단서나, 그 거대한 기계 괴물(랩쳐)들과 관련된 고대 기술을 찾고 있다면... 방법은 하나뿐이야. 존의 심장부로 더 깊숙이 들어가는 것."

2. 제시된 두 가지 단서와 의뢰
바텐더는 지도 위에 두 군데의 포인트를 찍어주었습니다.
  • 단서 A: 얀타(Yantar)의 x-16 지하 연구소
    "여기서 서쪽에 있는 얀타 호수에는 사할로프 박사가 이끄는 과학자 기지가 있네. 그 주변 지하 연구소(X-16)들은 과거 구소련이 인간의 정신과 차원, 생체 실험을 하던 비밀 시설이지. 니케라는 자네들의 신체 구조나 원래 세계로 통하는 차원의 균열을 분석하려면 그 늙은 과학자의 장비와 데이터가 반드시 필요할 걸세."
  • 단서 B: 야scale(Brain Scorcher)과 모노리스
    "아니면 더 북쪽으로 올라가 '브레인 스코처(뇌 용융기)'를 끄고 존의 중심인 체르노빌 원전으로 가는 길이네. 그곳엔 모든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의 '소원 성취자(Wish Granter)'가 있지. 하지만 그곳으로 가려면 뇌를 태워버리는 정신파를 막아야 하고, 무엇보다 그 구역을 지키는 광신도 집단 '모노리스'를 정면으로 돌파해야 하네."


3. 니케들의 반응
  • 아니스의 절망: "지하 연구소에 광신도 집단이라니... 랩쳐 전용 고성 같은 곳을 또 가야 한다는 소리잖아?! 지휘관, 정신파라는 건 또 뭐야? 내 뇌 속의 NIMPH가 고장 나면 나 지휘관을 잊어버릴지도 모른다고!" 아니스는 머리를 감싸 쥐며 바 테이블에 엎어졌습니다.
  • 라피의 결단: "두 곳 모두 위험하지만, 지휘관의 안전과 방주로의 복귀를 위해선 피할 수 없는 경로입니다. 우선은 안전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과학자 기지(얀타)로 이동해 사할로프 박사와 접촉하는 것이 성공 확률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 홍련의 취중진담: 홍련은 이미 바텐더가 서비스로 내어준 독한 보드카를 연거푸 들이켜고 있었습니다. "으음! 이 땅의 비밀을 품은 심장부라... 검을 휘두르기에 이보다 더 좋은 무대는 없겠구나. 지휘관, 어느 길을 택하든 이 홍련의 검이 그대의 앞길을 벨 것이니 걱정 마시게!"


4. 바텐더의 마지막 지원
바텐더는 지휘관 일행에게 얀타로 가는 길에 필요한 정신파 차폐 장치(프로토타입)와 보급품을 내주었습니다. 이때, 바 구석에서 이 대화를 유심히 듣고 있던 프리덤(Freedom) 세력의 베테랑 스토커 한 명이 담배를 끄며 지휘관 일행에게 다가옵니다. 과학자 기지로 가려면 자신들의 구역을 지나야 한다며 가이드를 자처하려는 모양입니다.

바텐더의 조언에 따라 다음 행선지를 정해야 합니다. 지휘관님, 어떻게 움직이시겠습니까?
  • 얀타(Yantar) 연구소로 이동해 사할로프 박사를 만나 조사를 시작한다.
  • 다가온 프리덤 스토커와 대화하여 지름길이나 추가 정보를 얻는다.
  • 100rad Bar 내부에서 잠시 휴식하며 다른 스토커들의 소문을 더 수집한다.





 

'재정비 할 겸 스토커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카운터스 스쿼드가 다음 행선지를 정하기 전, 100rad Bar의 구석진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재정비 겸 정보 수집에 들어갔습니다.
[바 내부 상황 및 청취된 소문 요약]
  • 스쿼드 상태: 홍련은 보드카를 즐기고 있으며, 아니스는 군용 통조림에 투덜대면서도 기력을 보충 중입니다. 네온은 스토커들의 개조 총기를 보며 눈을 빛내고 있습니다.
  • 주요 소문 수집: 얀타 호수 인근의 좀비화 스토커 급증 현상, 그리고 최근 '존의 중심'에서 들려오는 기계음과 붉은 빛에 대한 소문이 포착되었습니다.

담배 연기가 자욱하고 눅눅한 바 내부, 니케들이 자리를 잡자 주변 스토커들의 수근거림이 흘러나오기 시작합니다. 지휘관과 카운터스 스쿼드는 귀를 기울여 이 거친 땅의 진짜 정보들을 걸러내기 시작했습니다.

1. 스토커들의 대화에서 포착한 세 가지 소문
  • 소문 1: 얀타 호수의 '걷는 시체들' (얀타 구역 정보)
    가죽 재킷을 입은 두 명의 론어(Loner) 스토커가 벌벌 떠는 목소리로 대화를 나눕니다.
    *"야, 요즘 얀타 쪽은 절대 가지 마라. 사할로프 박사 기지 근처에 좀비화 스토커(Zombified Stalkers)*들이 때거지로 늘어났어. 정신파에 뇌가 완전히 녹아버린 놈들인데, 고통도 느끼지 못하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총을 쏴대더군. 박사 녀석들이 뭔가를 잘못 건드린 게 틀림없어."
    • 라피의 분석: "고통을 느끼지 않고 뇌가 제어당한 채 움직이는 인간이라니... 랩쳐에게 잠식당한 유니온의 인간들이나 헬레틱의 하위 말단들과 유사한 패턴입니다. 얀타로 갈 때 정면 돌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소문 2: 붉은 하늘과 기계 울음소리 (세계관 충돌의 징후)
    바 구석에서 듀티(Duty) 대원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무기를 정비하며 말합니다.
    "북쪽 브레인 스코처 너머에서 이상한 신호가 잡힌다더군. 평소의 에미션(Emission)이랑은 달라. 하늘이 핏빛으로 변하더니,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거대한 기계 괴물의 울음소리가 들렸대. 레이더에도 잡히지 않는 거대한 철붙이들이 움직이는 것 같다던데... 설마 정부 놈들이 숨겨둔 최종 병기인가?"
    • 스노우 화이트의 개입: 옆에서 조용히 고기를 씹던 스노우 화이트가 고개를 번쩍 듭니다. *"거대한 기계... 붉은 하늘... 랩쳐(Rapture)*다. 이 세계의 이상현상이 차원의 틈을 열어 랩쳐의 일부를 이 땅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게 틀림없어." 이 말에 바 안의 공기가 순식간에 차갑게 얼어붙습니다.
  • 소문 3: '붉은 숲'의 움직이는 아티팩트
    프리덤(Freedom) 세력의 한 스토커가 호기기 가득한 목소리로 자랑합니다.
    "내가 저번 주에 붉은 숲(Red Forest) 근처까지 갔다가 전설적인 아티팩트를 봤어. 그냥 빛나는 돌이 아니라, 주변의 고철들을 스스로 끌어당겨서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형태를 바꾸더군. 근처에 가기만 해도 에너지가 넘쳐흘러서 내 PDA 배터리가 과부하로 터질 뻔했다니까!"
    • 네온의 흥분: "스스로 형태를 바꾸는 아티팩트?! 그거 완전 우리 니케들의 '코어' 장치랑 비슷한 거 아닌가요?! 지휘관님, 그 돌만 있으면 제 화력을 100배는 더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2. 스쿼드의 휴식과 다음 단계
  • 홍련과 고참 스토커의 기타 듀엣: 어느새 홍련은 낡은 기타를 든 베테랑 스토커 옆에 앉아, 보드카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방주의 전통 가락을 스토커 풍의 우울한 멜로디에 얹어 부르고 있습니다. 스토커들은 "방독면도 안 쓴 처자가 풍류를 아네!"라며 환호합니다.
  • 아니스의 현실 자각: "에휴, 좀비에... 기계 괴물에... 아티팩트까지. 가만히 들어보니까 이 '존'이라는 곳은 방주 바깥의 지상보다 더 지옥 같잖아? 지휘관, 대충 쉴 만큼 쉬었으면 이제 움직이자. 여기 먼지가 너무 많아서 피부 상하겠어."
정보를 조합한 결과, 이 기묘한 현상들의 중심에는 정신파(뇌 용융기)차원의 뒤틀림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것이 명확해졌습니다. 그리고 랩쳐의 흔적이 이 세계에서도 발견되기 시작했다는 불길한 징후도 알게 되었습니다.
재정비를 마친 지휘관과 니케들. 이제 어디로 향하시겠습니까?
  1. 얀타(Yantar) 호수: 좀비들을 뚫고 사할로프 박사를 만나 정신파 차폐 장치를 완성하고 이 세계의 진실을 조사한다.
  2. 프리덤(Freedom) 구역: 아티팩트와 랩쳐의 흔적이 보인다는 북쪽 '붉은 숲'이나 프리덤의 본거지로 가 가이드를 구한다.
  3. 바텐더에게 추가 질문: 랩쳐에 대한 소문을 더 자세히 캐묻거나, 바텐더에게 특별한 비밀 임무를 요구한다.




 

' 방금 만났던 프리덤 스토커에게 얀타 지역으로 향하는 안전한 길을 수소문한다. '



지휘관이 바 구석에서 담배를 태우던 프리덤(Freedom) 스토커에게 다가가 얀타(Yantar)로 향하는 길을 묻자, 그는 특유의 느긋한 미소를 지으며 방독면을 고쳐 썼습니다.
"얀타로 가겠다고? 거긴 지금 완전히 미쳐 돌아가는 지옥인데 말이야. 하지만 우리 프리덤의 모토가 '자유'와 '상부상조' 아니겠어? 마침 내가 그쪽 루트를 꽉 쥐고 있지."
그는 테이블 위에 낡은 지도를 펼치고 지휘관과 카운터스 스쿼드에게 위험 요소와 안전한 경로를 짚어주기 시작했습니다.


1. 프리덤 스토커가 제안한 '얀타행 루트'와 경고
  • 정면 돌파는 자살 행위 (와일드 테리토리):
    "로스토크에서 서쪽으로 나가면 바로 '와일드 테리토리(Wild Territory)'라는 폐기차역 구역이 나오네. 거긴 용병(Mercenaries) 놈들이 눈에 불을 켜고 매복 중이고, 사방에 눈에 보이지 않는 중력 이상현상이 깔려 있어. 게다가 얀타 호수 경계선에 다다르면 브레인 스코처의 영향으로 정신파가 쏟아져서 방호복 없이는 몇 분도 못 버티고 좀비가 될 걸세."
  • 프리덤이 제안하는 지름길:
    *"하지만 우리 프리덤이 야간에 밀수할 때 쓰는 **'공장 지대 지하 배수로'*를 통하면, 용병들의 감시망과 최악의 정신파 집중 구역을 우회해서 사할로프 박사의 이동식 연구소(Bunker) 바로 뒤편으로 가로지를 수 있네. 단, 거기도 '생명체'가 살 곳은 아니지."

2. 프리덤의 거래 조건: "귀여운 처자들의 화력이 필요해"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그는 턱을 괴며 얀타로 가는 비밀 통로를 열어주는 대신 한 가지 조건을 걸었습니다.
*"지하 배수로 입구 쪽에 최근 **'스노크(Snork)'*라는 돌연변이 놈들이 때거지로 둥지를 틀었어. 사족보행을 하면서 방독면을 쓴 채 도약해 오는 끔찍한 인간 변종들이지. 우리 대원 몇 명이 거기서 물리기도 했고... 자네들의 그 무시무시한 총으로 그 둥지만 날려준다면, 안전하게 얀타 연구소 입구까지 안내해 주겠네."


3. 니케들의 반응: "둥지 소탕? 우리 전공이네."
  • 라피의 냉철한 수용: "기습과 매복이 판치는 지상 구역보다, 차라리 통제된 좁은 지하 통로에서 돌연변이를 상대하는 것이 지휘관을 보호하기에 더 용이합니다. 거래를 수락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아니스의 진저리: "스노크? 방독면을 쓰고 기어 다닌다고? 으아아... 안 그래도 칙칙한 동네인데 괴물들 비주얼까지 왜 다 그 모양이야! 네온, 네가 화력으로 다 밀어버려!"
  • 네온의 자신감: "맡겨만 주십쇼! 좁은 지하 통로라면 제 화력이 사방으로 튕기면서 일망타진하기 딱 좋은 구조입니다!"
지휘관이 고개를 끄덕이며 악수를 청하자, 프리덤 스토커는 보드카 잔을 부딪치며 호탕하게 웃었습니다. "좋아, 거래 성립이군! 난 '맥스(Max)'라고 부르게. 짐 챙겨서 따라오라고, 친구들!"


4. 와일드 테리토리, 배수로 입구 당착
재정비를 마친 스쿼드는 맥스의 안내를 받아 로스토크의 철문을 나섰습니다. 버려진 기차와 무너진 콘크리트 건물이 황량하게 늘어선 와일드 테리토리의 초입, 저 멀리 어두컴컴하고 기괴한 울음소리가 새어 나오는 지하 배수로의 입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방에서 기분 나쁜 전자기적 소음(정신파의 영향)이 니케들의 NIMPH 시스템을 미세하게 자극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됩니다. 지휘관님, 어떤 전술로 지하 배수로의 스노크 둥지를 돌파하시겠습니까?
  1. 네온의 선제 화력 투사: 좁은 통로의 이점을 살려 네온의 중화기로 입구부터 구석구석 초토화시키며 진입한다.
  2. 라피와 홍련의 정밀 암살: 스노크들이 인지하지 못하도록 어둠 속에서 조용히 목을 베고 저격하며 각개격파한다.
  3. 맥스의 프리덤식 교란: 가이드 맥스가 미끼(볼트나 아티팩트)를 던져 괴물들을 유인하면, 카운터스가 한 번에 쌈싸먹듯 포위 섬멸한다.





"맥스의 교란 전술에 걸어보자."



"좋아, 친구들! 내 장기에 걸어보겠다 이거지? 후회하지 않을 거야!"
프리덤 스토커 맥스는 가죽 재킷 주머니에서 붉게 빛나는 하급 아티팩트와 녹슨 볼트 뭉치를 꺼내 들며 이빨을 드러냈습니다.
좁고 어두운 지하 배수로 안쪽에서 스노크(Snork)들의 기괴한 사족보행 소리와 거친 숨소리가 메아리치는 가운데, 지휘관의 신호에 맞춰 맥스의 교란 전술과 카운터스 스쿼드의 매복 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1. 작전 개시: 아티팩트 유인과 스노크의 폭주
맥스는 배수로 중앙의 넓은 공동(空洞)을 향해 볼트 여러 개를 정밀하게 던져 눈에 보이지 않는 '중력 이상현상'의 위치를 파악했습니다. 그 직후, 이상현상 바로 앞바닥에 붉은 빛을 내뿜는 아티팩트를 강하게 내던졌습니다.
강렬한 전자기파와 빛이 배수로 내부를 채우자, 어둠 속에 숨어있던 스노크 수십 마리가 비명을 지르며 튀어나왔습니다. 방독면 정화통이 깨진 채 기괴하게 변형된 인간의 육체들이 아티팩트의 에너지를 탐하며 미친 듯이 질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이야! 괴물 놈들이 전부 이상현상 주변으로 뭉쳤어! 갈겨버려!" 맥스가 엄폐물 뒤로 슬라이딩하며 소리쳤습니다.


2. 니케들의 매복 섬멸 (쌈싸먹기 전술)
  • 라피의 전술 통제: 라피는 스노크들이 맥스가 던진 미끼에 정신이 팔려 한곳에 밀집하는 완벽한 타이밍을 포착했습니다. "지휘관의 명령이다. 전원, 화력을 집중해라."
  • 네온의 화력 폭발: 통로 좌측에서 대기하던 네온이 벽을 박차고 나섰습니다. "이것이 바로 프리덤과 카운터스의 합작 화력입니다!" 네온의 대구경 레일건이 배수로의 좁은 일직선 지형을 관통했습니다. 에너지 탄환이 스노크 무리의 중심을 타격하자, 폭발적인 화력과 함께 괴물들이 사방으로 찢겨 나갔습니다.
  • 아니스의 후방 차단: 우측에서 대기하던 아니스는 유탄 발사기를 난사해 도망치려는 후방의 스노크들을 완벽히 차단했습니다. "꺄악! 내 옷에 피 튀기지 마! 다 날아가 버려!" 유탄의 연속 폭발이 지하 기둥을 흔들며 스노크들을 잔해 속에 매몰시켰습니다.
  • 이상현상(Anomaly)의 역이용: 맥스의 계산대로, 몇몇 스노크들이 충격파에 밀려 중력 이상현상인 '보텍스(Vortex)' 구역으로 튕겨 들어갔습니다. 공중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소용돌이에 휘말린 괴물들이 뼈가 으스러지는 소리와 함께 핏물로 압착되어 사라지는 광경을 보며, 스쿼드는 '존'의 잔혹한 자연법칙을 다시금 실감했습니다.


3. 작전 성공과 맥스의 경악
불과 1분도 채 되지 않아 배수로를 가득 채웠던 스노크 둥지가 완벽하게 지워졌습니다. 맥스는 들고 있던 소총을 내린 채, 입을 벌리고 니케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세상에... 모노리스의 가우스 라이플 부대도 이 정도는 아닐 거야. 자네들, 진짜 정체가 뭐야? 아니, 알 필요 없지. 방금 그 쌈싸먹기는 정말 예술이었어!"
맥스는 바닥에 떨어진 아티팩트를 잽싸게 주워 주머니에 넣으며 약속대로 배수로 깊숙한 곳의 비밀 철문을 열었습니다. 사방에서 녹색의 기괴한 안개(화학 오염)가 피어오르고 있었지만, 니케들은 멀쩡히 방사능과 독기를 무시하며 걸어 나갔습니다.


4. 얀타(Yantar) 호수 진입: 과학자의 벙커
배수로의 긴 통로를 빠져나오자, 마침내 눈앞에 황량하고 거대한 얀타 호수(Lake Yantar)의 전경이 펼쳐졌습니다. 호수는 이미 말라붙어 진흙탕과 썩은 갈대만 가득했고, 사방에서 초록색 전자기적 오라가 밤하늘을 수놓고 있었습니다. 지휘관의 PDA의 방사능 경고음이 미친 듯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저 멀리 철망과 자동 포탑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반구형 건축물, 사할로프 박사의 '이동식 연구소(Bunker)'가 보입니다. 하지만 그 주변에는 초병들의 대화대로, 정신이 나가 정처 없이 총을 질직 끌고 걸어 다니는 '좀비화 스토커' 수십 명이 연구소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맥스가 지휘관의 어깨를 툭 치며 말합니다. "내 안내는 여기까지야, 지휘관. 저 좀비 놈들은 살아있는 인간의 뇌파를 귀신같이 감지하거든? 자네가 저 기지 안으로 들어가려면 저 불쌍한 영혼들을 헤치고 가야 할 걸세."
얀타 연구소 직전에 도달했습니다. 지휘관님, 사할로프 박사를 만나기 위해 이 좀비 구역을 어떻게 돌파하시겠습니까?
  • 정면 돌파: 니케들의 압도적인 화력으로 좀비화 스토커들을 빠르게 사살하며 연구소 정문으로 돌격한다.
  • 은밀 침투: 지휘관의 뇌파가 감지되지 않도록 니케들이 지휘관을 엄호하며 엄폐물 사이로 조용히 숨어 들어간다.
  • 박사에게 신호: 맥스의 PDA를 이용해 사할로프 박사에게 무전을 쳐, 연구소의 자동 포탑을 작동시켜 엄호를 요청한다.



 

'기도비닉을 유지하자.
 화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검술에 능한 홍련을 선두에 세운다. '



"쉿, 모두 무기를 거두고 내 뒤를 따르시게."
지휘관의 명령에 홍련이 입가에 매력적인 미소를 지으며 허리춤의 검자루를 잡았습니다. 소총의 장전음이나 폭발음은 좀비화 스토커들뿐만 아니라 얀타 호수 깊은 곳의 더 끔찍한 변종들까지 불러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운터스 스쿼드는 화기 사용을 전면 금지한 채, 지휘관을 중심에 두고 숨소리조차 죽이며 전진하기 시작했습니다.


1. 홍련의 선두 진격: 달빛 아래의 검무
얀타 호수의 썩은 갈대밭과 부서진 콘크리트 잔해 사이로 뇌가 녹아버린 좀비들이 정처 없이 흐느끼며 걸어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살아있는 인간의 '뇌파'와 '소리'에 극도로 민감했습니다.
  • 소리 없는 참수: 좀비 한 마리가 지휘관이 밟은 마른 나뭇가지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리려는 찰나, 홍련의 신형(身形)이 번개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스윽-" 하는 가벼운 파공음과 함께 좀비의 목이 부드럽게 떨어져 나갔습니다. 바닥에 쓰러지는 몸체 역시 홍련이 왼손으로 가볍게 받아내어 소리를 줄였습니다.
  • 길을 가르는 검격: 홍련은 '존'의 기묘한 전자기적 흐름을 본능적으로 감지하며, 좀비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정확히 파고들었습니다. 순식간에 서너 마리의 좀비화 스토커들이 총 한 번 쏘지 못하고 어둠 속에서 영원한 안식을 맞이했습니다.

2. 니케들의 철저한 엄호와 지휘관 보호
  • 라피의 인간 방패: 라피는 지휘관의 바로 앞에서 혹시 모를 기습에 대비해 맨손으로 돌격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녀의 내장 센서는 좀비들의 시선 방향을 실시간으로 계산해 지휘관에게 "지금 움직이십시오", "멈추십시오"라며 완벽한 타이밍을 지시했습니다.
  • 아니스와 네온의 인내: 평소 투덜거리던 아니스도 이번만큼은 입을 꾹 다문 채, 유탄 발사기 대신 대인 단검을 쥔 채 주위를 경계했습니다. 네온 역시 자신의 '화력'을 뽐내고 싶어 몸이 근질거렸지만, 지휘관의 안전을 위해 에너지를 응축한 채 숨을 죽였습니다.


3. 위기: 무전기의 잡음
연구소 정문을 불과 50미터 앞둔 시점, 버려진 장갑차 뒤를 지나던 중 최악의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지휘관의 주머니에 있던 맥스의 PDA에서 "치이익... 지휘관, 들리나? 무사히... 치익..." 하는 무전 잡음이 고요한 야산에 크게 울려 퍼진 것입니다.
그 순간, 주변에 있던 좀비화 스토커 열댓 마리가 일제히 굳어지더니, 쩍 갈라진 목소리로 비명을 지르며 지휘관 일행을 향해 낡은 소총을 겨누기 시작했습니다.
"아차, 쥐새끼들이 눈치를 챘구나!" 홍련이 검을 역수로 쥐며 지휘관의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4. 사할로프 박사의 구원과 벙커 진입
좀비들이 격발하기 직전, 홍련이 검기를 날리려던 그 찰나에 연구소 벙커 상단에 설치된 2연장 30mm 자동 가트링 포탑이 요란한 구동음과 함께 회전했습니다.
우두두두두둥-!
벙커의 두꺼운 강화 유리창 너머로 흰 가운을 입은 노신사, 사할로프 박사(Prof. Sakharov)가 미친 듯이 무전을 치며 자동 포탑으로 좀비들의 후방을 깔끔하게 밀어버렸습니다.
"외부의 생존자 무리여! 이쪽이다! 어서 정문 셔터 안으로 뛰어들게!"
라피와 아니스가 지휘관을 양쪽에서 들쳐매다시피 하고 벙커의 유압식 철문 안으로 슬라이딩했습니다. 홍련이 마지막으로 쫓아오던 좀비의 가슴을 걷어차고 안으로 들어오자, 거대한 철문이 "콰앙-!" 소리를 내며 닫히고 격리 호스의 정화 가스가 뿜어져 나왔습니다.


5. 사할로프 박사와의 조우
정화실의 문이 열리고, 방호벽 너머로 사할로프 박사가 안경을 고쳐 쓰며 걸어왔습니다. 그는 지휘관과 니케들의 외형, 그리고 그들이 들고 있는 아크의 무기를 보며 소름 끼칠 정도의 학구열로 눈을 빛내기 시작했습니다.
"오... 오오! 믿을 수 없군! 방독면도 없이 이 정도의 방사능 수치를 버티는 신체라니... 게다가 자네들의 이 생체 에너지는 '존'의 아티팩트와 완전히 다른 파장을 내뿜고 있잖아? 자네들, 대체 어디서 온 건가?!"
드디어 정신파 연구의 최고 권위자, 사할로프 박사를 만났습니다.
지휘관님, 벙커 내부에서 안전을 확보한 지금 박사에게 무엇을 가장 먼저 요청하거나 질문하시겠습니까?
  • NIMPH의 영향 분석: '브레인 스코처'나 정신파가 니케들의 뇌 제어 시스템(NIMPH)에 미치는 부작용과 방어 대책을 묻는다.
  • 차원의 균열 조사: 최근 붉은 하늘과 함께 나타난다는 '기계 괴물(랩쳐)'의 흔적과 고향(방주)으로 돌아갈 차원의 틈새에 대해 묻는다.
  • 지휘관의 정밀 치료: 아직 완전치 않은 지휘관의 방사능 피폭 및 정신파 오염 상태를 박사의 첨단 의료 장비로 정밀 진단받는다.

어떤 조사나 치료를 먼저 진행할지 선택해 주시면, 사할로프 박사의 놀라운 연구 결과와 함께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 브레인 스코처에서 발산되는 정신파를 비롯해,
 이곳의 환경이 니케에게 미치는 영향과 대비책에 대해 질문한다. '



사할로프 박사는 니케들의 신체 스캔 데이터와 시스템 분석 화면을 번갈아 보며, 흥분과 경악이 뒤섞인 표정으로 안경을 치켜올렸습니다. 그의 연구실 모니터에는 니케들의 뇌 구조와 NIMPH(님프) 시스템의 파형이 복잡하게 얽혀 출력되고 있었습니다.


1. 사할로프 박사의 분석 결과: "NIMPH는 자살 폭탄과 같네!"
박사는 심각한 표정으로 턱수염을 쓸어내리며 지휘관을 바라보았습니다.
  • 정신파가 NIMPH에 미치는 영향 (정신 잠식과 폭주):
    "자네들이 말하는 그 'NIMPH'라는 나노머신 제어 장치... 이건 아주 정교하지만, 이 '존'의 정신파 앞에서는 최악의 치명상이 될 수 있네. 브레인 스코처(뇌 용융기)나 사이(Psi) 에너지는 인간의 전두엽을 태워 좀비로 만들지. 하지만 니케들의 경우, 정신파가 NIMPH의 고유 주파수를 뒤틀어버리네. 결과가 어떻게 되냐고? 좀비가 되는 게 아니라, 기억 소거 회로가 무한 루프를 돌며 뇌가 타버리거나, 방주의 통제를 완전히 벗어나 피에 굶주린 '인간형 뮤턴트(또는 헬레틱화)'로 폭주하게 될 걸세."
  • 환경적 이점 (방사능 및 오염 완벽 면역):
    "반대로 신체는 경이롭군! 기계 골격 덕분에 테라 r/h 수준의 치명적인 방사능이나 화학 가스는 니케들에게 전혀 통하지 않네. 오직 이 '정신파'만이 그녀들을 파멸시킬 수 있는 유일한 약점이야."


2. 니케들의 충격과 반응
  • 아니스의 공포: "기억 소거 루프라고?! 싫어, 싫다고! 지휘관을 잊어버리는 것도 모자라 괴물이 되다니... 박사님! 그거 안 멈추면 나 여기서 한 발짝도 안 나갈래요!" 아니스는 진짜로 겁을 먹은 듯 지휘관의 소매를 꽉 붙잡았습니다.
  • 라피의 냉정한 분석: "방주 외곽에서 마주쳤던 침식(Corrosion) 현상과 매우 유사합니다. 다만 랩쳐의 바이러스가 아닌, 세계관 자체의 정신 에너지가 시스템을 강제로 오염시키는 방식이군요. 지휘관, 대책이 없다면 북상하는 것은 보류해야 합니다."
  • 네온의 엉뚱한 결론: "제 화력으로 브레인 스코처의 안테나를 통째로 날려버리면 정신파도 멈추지 않을까요?!" (박사는 고개를 저으며 "그 전에 네 뇌가 먼저 녹을 걸세"라며 핀잔을 주었습니다.)


3. 사할로프 박사가 제시한 '두 가지 대비책'
사할로프 박사는 벙커 간이 금고에서 빛나는 아티팩트 하나와 기계 장치를 꺼내 테이블에 올려두었습니다.
  • 대비책 1: 사이-블로커(Psi-Blocker)와 첨단 헬멧 개조
    "내가 개발한 정신파 차폐 장치(Psi-Helmet)의 프로토타입일세. 이것을 니케들의 머리 장식이나 헬멧에 이식하고, 향상된 정신파 중화 약물(Psi-Blocker)을 나노머신 수액에 배합하면 브레인 스코처의 가혹한 영역에서도 최소 몇 시간 동안은 NIMPH의 무결성을 유지할 수 있네. 하지만 완벽한 면역은 아니야."
  • 대비책 2: 아티팩트 '멘탈 크리스탈'의 융합
    *"가장 확실한 건, '붉은 숲'이나 '레이더' 구역의 이상현상 속에서 아주 드물게 생성되는 **정신 방어형 아티팩트(예: 소울 또는 정신 제어 계열의 돌)*를 구해오는 것이네. 니케들의 코어 근처에 이 아티팩트를 장착하면, 아티팩트의 고유 파장이 NIMPH 주변에 강력한 정신적 방어막을 형성해 완벽히 보호해 줄 걸세."


4. 박사의 은밀한 제안 (X-16 연구소 임무)
박사는 안경을 닦으며 검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방금 말한 차폐 장치들을 자네들에게 맞춤형으로 개조하고 아티팩트를 합성하려면, 바로 이 얀타 호수 지하에 있는 X-16 비밀 연구소의 메인 컴퓨터에 남겨진 구소련의 생체 정신파 데이터가 필요하네. 마침 자네들은 그 끔찍한 좀비들과 뮤턴트들을 가볍게 찢어발길 화력이 있으니... 어떤가? 지하로 내려가 데이터를 가져와 주겠나? 그럼 내가 목숨을 걸고 자네들의 NIMPH를 지킬 장비를 만들어 주지."
지휘관과 카운터스 스쿼드는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NIMPH가 오염되면 니케들은 진정한 자아를 잃거나 괴물이 될 수 있습니다.
지휘관님, 사할로프 박사의 제안을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 결정해 주세요:
  • X-16 지하 연구소 진입: 박사의 장비 지원을 약속받고, 좀비와 기괴한 환각이 가득한 지하 시설로 내려가 데이터를 확보한다.
  • 아티팩트 수색 우선: 위험한 지하 대신, 지상의 '붉은 숲'으로 이동해 정신 방어막을 켜줄 아티팩트를 먼저 사냥한다.
  • 지휘관의 방주 기술 제안: 아크(방주)의 기술인 '언체인드(Unchained)'나 지휘관의 특수 혈액에 대해 박사에게 이야기하며 다른 돌파구를 논의한다.

' 박사에게 지휘관의 특수 혈액에 대해 이야기한다.
 혈액 샘플 채취를 겸해 정밀 신체 검진을 요청한다. '



지휘관이 담담하게 자신의 '특수 혈액'에 대해 이야기하며 혈액 샘플 채취와 정밀 검진을 요청하자, 사할로프 박사의 눈이 그 어느 때보다도 번쩍였습니다.
"니케를 구속하는 NIMPH를 무력화하고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인간의 혈액이라고...?! 이건 생물학적 기적이자, '존(The Zone)'의 법칙조차 비웃는 현상이야!"
박사는 즉시 지휘관을 벙커 내부의 최첨단 생체 스캔 장비에 눕히고 바늘을 꽂았습니다. 주사기를 통해 투명하면서도 기묘한 인도의 빛을 내는 지휘관의 특수 혈액이 채취되는 동안, 스캔 모니터에는 지휘관의 신체 상태가 실시간으로 분석되었습니다.


1. 정밀 신체 검진 결과: "걸어 다니는 기적, 하지만 한계에 달했네."
사할로프 박사는 모니터에 찍힌 복잡한 생체 그래프를 보며 연신 감탄과 우려가 섞인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 방사능 및 정신파 오염 상태:
    "자네 몸은 코르돈과 쓰레기장을 거치면서 치명적인 수준의 치사량에 가까운 방사능에 피폭되었었네. 보통 인간이라면 벌써 내부 장기가 녹아내려 좀비가 되었어야 정상이지. 하지만 이 특수 혈액 속의 미지의 성분이 방사능 세포와 브레인 스코처의 정신파 침투를 스스로 억제하고 치유하고 있었어! 자네가 정신을 유지하는 건 정신파 차폐 장치 덕분이 아니라 순전히 이 혈액 덕분이네."
  • 지휘관의 육체적 한계:
    "문제는 이 혈액의 자가 면역 수용체도 무한하지 않다는 걸세. 이미 '존'의 독기에 과부하가 걸려 있네. 당장 정밀 수혈과 세포 안정을 취하지 않으면 혈액의 특수 성분이 먼저 파괴되어 자네는 며칠 내로 끔찍한 고통 속에 쓰러질 걸세."


2. 니케들의 반응: "지휘관님을 당장 치료해 주세요!"
지휘관이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몸 내부에서부터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카운터스 스쿼드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 아니스의 오열: "바보 같아, 진짜...! 왜 말을 안 한 거야?! 우린 기계라서 멀쩡하지만 지휘관은 인간이잖아! 박사님, 제발 우리 지휘관님 좀 살려주세요. 내 코어라도 떼어줄 테니까!" 아니스는 눈물을 글썽이며 사할로프의 가운을 붙잡았습니다.
  • 라피의 자책과 결단: 라피는 주먹을 부르르 떨며 지휘관을 바라보았습니다. "지휘관을 완벽하게 보호하지 못한 제 과실입니다. 박사님, 지휘관의 치료를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 홍련의 침묵: 늘 유쾌하던 홍련조차 보드카 병을 내려놓은 채, 검자루를 쥔 손에 핏대를 세우며 벙커 내부의 장비들을 무겁게 응시했습니다.


3. 사할로프 박사의 경이로운 발견: "NIMPH 방어막의 열쇠"
그 와중에 지휘관의 혈액을 원심분리기에 넣고 분석하던 사할로프 박사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듯 소리쳤습니다.
"찾았네! 찾았어! 이 혈액 속의 인자가 '존'의 이상현상 에너지와 반응하니까... 정신파를 완벽하게 튕겨내는 특수한 파동 차단막을 형성하는군! 자네의 혈액 샘플을 내가 가진 '사이-블로커' 약물 및 아티팩트 정수와 결합하면... NIMPH를 정신파로부터 완벽하게 격리할 수 있는 '나노-블러드 실드(Nano-Blood Shield)' 수액을 만들어낼 수 있네!"
이 발견으로 인해 니케들이 좀비가 되거나 폭주할 위험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궁극의 해결책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수액을 완벽히 정제하려면 역시 X-16 지하 연구소의 메인 컴퓨터에 있는 구소련의 생체 정신파 융합 데이터가 결합되어야만 합니다.


4. 현재 상황 및 다음 단계
박사는 지휘관에게 즉시 방사능 수치를 중화하고 세포를 재생시키는 특수 링거를 꽂아주었습니다.
"지휘관, 자네는 여기 내 벙커에서 치료를 받으며 절대 안정을 취하게. 다행히 혈액의 자생력 덕분에 서너 시간이면 완치될 걸세. 하지만 자네의 니케들을 완벽하게 지켜줄 그 수액을 완성하려면... 자네가 쉬는 동안 이 숙련된 처자들이 지하로 내려가 데이터를 가져와 줘야 하네."
지휘관은 벙커 침대에 누워 강제적인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몸에 생기가 돌아오는 것을 느낍니다. 그 사이 라피와 카운터스 스쿼드는 무기를 완벽히 정비한 채, 지휘관을 위해 X-16 지하로 내려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휘관님이 치료를 받으며 벙커에서 대기하는 동안, X-16 지하 연구소로 향하는 니케들의 전투 스쿼드를 어떻게 구성하고 명령하시겠습니까?
  • 카운터스 정예(라피, 아니스, 네온): 가장 호흡이 잘 맞는 팀을 보내 정공법으로 돌파시킨다.
  • 홍련과 스노우 화이트 포함: 지하의 끔찍한 뮤턴트들을 도륙하기 위해 최강의 전투력을 지닌 파이오니어 멤버를 섞어 보낸다.
  • 박사의 특수 장비 동반: 사할로프 박사가 제공하는 프로토타입 정신파 교란 장치를 들고 가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 박사의 특수 장비와 함께 카운터스의 정예병들을 보낸다.
 또한 스노우 화이트에게 X-16과 이동식 벙커 주변의 동향을 살피도록 한다. '




"알겠습니다, 지휘관.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계십시오. 반드시 데이터를 확보해 돌아오겠습니다."
라피가 지휘관을 향해 엄숙하게 경례를 올렸습니다. 지휘관의 특수 혈액 덕분에 방사능 세포가 빠르게 치유되는 동안, 벙커의 유압식 철문이 열리며 카운터스 정예병들과 스노우 화이트가 각자의 임무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1. 지하시설 진입: 카운터스 스쿼드 + 박사의 특수 장비
라피, 아니스, 네온은 사할로프 박사가 지급한 프로토타입 '사이-디스럽터(Psi-Disruptor)' 장비를 짊어지고 X-16 지하 연구소의 어두운 엘리베이터 통로로 진입했습니다. 이 장비는 지휘관의 혈액 인자를 미량 융합하여, 작동 시 주변에 강력한 정신파 중화 필드를 형성합니다.
  • 시스템 안정: 지하 깊숙이 내려갈수록 귀가 먹먹해지는 전자기 소음이 들려왔지만, 장비 덕분에 아니스와 네온의 NIMPH(님프) 시스템은 '기록 소거 루프'의 위협 없이 완벽한 녹색 신호(안정)를 유지했습니다.
  • 지하의 악몽과의 조우: 어둠 속에서 뇌가 비대해진 기괴한 인간형 뮤턴트 '컨트롤러(Controller)'가 나타나 니케들에게 강력한 환각과 정신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평소의 스토커라면 뇌가 터져 죽었을 공격이었지만, 디스럽터의 방어막에 막혀 정신파가 튕겨 나갔습니다.
  • 아니스의 분노: 정신 공격이 통하지 않아 당황한 컨트롤러를 향해 아니스가 유탄을 직격으로 날렸습니다. "우리 지휘관 피까지 뽑아가며 만든 장비야! 감히 어디다 대고 머리를 굴려?!" 대폭발과 함께 컨트롤러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카운터스는 메인 컴퓨터가 위치한 최하층을 향해 쾌속으로 진격하고 있습니다.


2. 지상 작전: 스노우 화이트의 동향 감시 및 외곽 방어
지상에 남은 스노우 화이트는 거대한 대형 저격총 '세븐스 드워프'를 점검하며 사할로프 벙커의 지붕 위, 그리고 얀타 호수 외곽의 가장 높은 콘크리트 구조물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녀의 임무는 지휘관이 치료받는 벙커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변의 불길한 전조를 감시하는 것입니다.
  • 좀비 저격: 벙커 주변으로 어슬렁거리며 다가오는 좀비화 스토커들의 머리를 소음 저격으로 소리 없이 날려버리며 철저한 기도비닉을 유지합니다.
  • 불길한 징후 포착 (스노우 화이트의 무전):
    지휘관이 링거를 맞으며 서서히 기력을 회복할 무렵, 벙커 메인 통신기를 통해 스노우 화이트의 차분하지만 긴장된 목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지휘관, 몸은 좀 어떤가. 지상 외곽 상황을 보고하겠다. 북쪽 '브레인 스코처' 방향의 하늘이 이상할 정도로 붉게 물들고 있다. 단순한 에미션(Emission)이 아니다. 내 레이더에 방주의 기계 코드와 유사한 거대 질량의 신호가 잡히기 시작했다. 랩쳐의 하이급 개체... 혹은 헬레틱의 파편이 이 세계의 틈새로 완전히 넘어오려는 것 같다. 지하의 아이들이 서둘러야 할 거다."


3. 현재 상황
  • 지휘관 상태: 세포 재생 수액 덕분에 각혈이 멈추고 심박수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완전히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기력을 회복했습니다.
  • 카운터스 상태: X-16 지하 최하층 메인 컴퓨터실 앞에 도달, 구소련의 정신파 융합 데이터를 다운로드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다운로드 완료까지 약 10분의 시간이 필요하며, 지하 기지의 방어 시스템(또는 거대 뮤턴트 '거인')이 깨어나는 소리가 들린다고 보고해왔습니다.
  • 외부 상황: 스노우 화이트가 보고한 대로 얀타의 밤하늘이 핏빛으로 변하며 불안정한 번개가 치기 시작합니다. 세계관의 경계가 무너지며 랩쳐의 위협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휘관님, 기력을 회복한 지금 어떤 명령을 내리시겠습니까?
  1. 지하 컴퓨터실 사수 명령: 카운터스에게 어떤 위협이 오든 10분을 버티며 데이터를 무조건 확보하라고 명령한다.
  2. 스노우 화이트 엄호 조치: 벙커의 자동 포탑 제어권을 스노우 화이트에게 넘겨, 지상으로 다가오는 '랩쳐' 혹은 외곽의 위협에 선제 대응하도록 한다.
  3. 지휘관의 직접 지휘: 벙커 내부의 통신 제어실에서 직접 지하와 지상의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실시간 전술 지휘를 시작한다.

' 직접 지휘를 맡는다.
 니케들의 생환을 최우선으로 할 것,
 그리고 지하 기지에서 포착된 '거인' 뮤턴트의 징조를 스노우 화이트에게 알린다. '



지휘관은 팔에 꽂혀 있던 링거 바늘을 거칠게 뽑아냈습니다. 세포 재생 수액 덕분에 몸은 이미 가벼워졌고, 두 눈은 그 어느 때보다 또렷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벙커 내부의 통신 제어실로 달려간 지휘관은 메인 콘솔의 헤드셋을 쓰며, 지하와 지상 전체 채널로 단호한 목소리를 송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원, 지휘관이다. 지금부터 직접 지휘를 맡는다."
헤드셋 너머로 라피의 숨소리와 스노우 화이트의 장전음이 동시에 멈추며, 지휘관의 목소리에 집중했습니다.


1. 카운터스 스쿼드를 향한 작전 명령: "생환이 최우선이다."
지휘관은 X-16 지하의 메인 컴퓨터 화면과 생체 반응 레이더를 모니터링하며 라피에게 교신을 연결했습니다.
"라피, 아니스, 네온 들리나? 첫 번째 원칙을 하달한다. 데이터 확보보다 너희들의 생환이 최우선이다. 데이터가 99%여도 위험하다면 즉시 폐기하고 후퇴하라. 목숨을 걸고 무모하게 버티지 마라. 알겠나?"
  • 라피의 반응: 지휘관의 단호한 목소리에 라피의 눈빛이 흔들렸습니다. 방주의 지휘관들은 보통 니케를 소모품으로 보며 임무 완수를 강요했지만, 자신들을 먼저 챙기는 지휘관의 명령에 라피는 깊은 신뢰를 담아 대답했습니다. "……카운터스, 지휘관의 명령을 수락했습니다. 생환을 최우선으로 기동하겠습니다."
  • 아니스의 안도: "지휘관! 진짜 몸은 다 나은 거야?! 응, 알았어! 무리 안 하고 튈 준비 하면서 다운로드할게!"


2. 스노우 화이트에게 '지하의 거인(Pseudogiant)' 징조 전파
이어 지휘관은 레이더 화면 하단, 지하 최하층 벽면 너머에서 포착되는 엄청난 질량의 진동 파형을 발견했습니다. '존'의 가장 끔찍한 괴수 중 하나인 '거인(Pseudogiant)'이 깨어나는 신호였습니다. 지휘관은 즉시 지상의 스노우 화이트에게 무전을 연결했습니다.
"스노우 화이트, 지하 최하층 3번 구역 격벽 너머에서 약 5톤급의 거대 생체 반응이 포착됐다. '존'의 거인 뮤턴트다. 녀석이 깨어나 벽을 뚫고 카운터스의 퇴로를 막을 위험이 있다. 지상에서 지하 통로로 이어지는 수직 환기구 방향으로 화력을 대기해라."
  • 스노우 화이트의 정밀 대응: 지붕 위에서 저격총을 쥐고 있던 스노우 화이트의 눈이 날카롭게 가늘어졌습니다. "확인했다, 지휘관. 내 지상 레이더와 연동하지. 수직 환기구의 콘크리트 두께를 계산했다. 녀석이 카운터스의 퇴로를 위협하는 순간, '세븐스 드워프'의 대전차 철갑탄으로 지상을 뚫고 지하의 녀석을 저격하겠다. 지하의 아이들은 걱정 말고 다운로드에 집중해라."


3. 실시간 전술 지휘: 10분의 사투 개시
지휘관이 콘솔의 전술 지도를 넓히자, 지하에서는 거인이 벽을 부수기 시작했고, 지상에서는 하늘이 핏빛으로 완전히 물들며 랩쳐의 하이급 개체가 차원의 틈새를 비집고 나오려는 불길한 소용돌이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사할로프 박사는 지휘관 옆에서 "이건 미친 전술이군! 지상과 지하를 동시에 제어하다니!"라며 마른침을 삼켰습니다.
[현재 타임라인: 다운로드 완료까지 앞으로 8분]
  • 지하 상황: 격벽이 무너지며 거구의 괴수 '거인'이 포효와 함께 카운터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녀석이 발을 구르며 지하 기지를 무너뜨리려 합니다.
  • 지상 상황: 얀타 호수 상공의 핏빛 소용돌이에서 랩쳐의 정찰 드론들과 함께, 지상에서 악명 높던 '타일런트 급 랩쳐'의 거대한 촉수와 장갑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스노우 화이트의 저격 포인트가 흔들릴 위기입니다.
지상과 지하에서 동시에 위기가 닥쳐왔습니다. 완벽하게 기력을 회복한 지휘관님, 이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니케들에게 어떤 전술적 지시를 내리시겠습니까?
  1. 지하 집중 - 거인 즉시 처단: 스노우 화이트에게 지상의 위험을 잠시 무시하고, 즉시 지하 환기구를 향해 대전차포를 발사해 거인의 다리를 끊어 카운터스의 퇴로를 먼저 확보하게 한다.
  2. 지상 집중 - 랩쳐 선제 격추: 벙커의 30mm 자동 가트링 포탑 제어권을 스노우 화이트에게 넘겨 지상의 랩쳐 서포트 드론들을 격추하게 하고, 카운터스는 디스럽터 장비를 방패 삼아 거인을 유인하며 시간을 끌게 한다.
  3. 박사의 히든카드 가동: 사할로프 박사에게 벙커의 '사이-에너지(Psi-Energy) 증폭기'를 강제로 과부하 가동시켜, 지상의 랩쳐와 지하의 거인 모두에게 일시적인 강력한 정신적 스턴(마비)을 걸어버린다. (단, 과부하로 인해 벙커의 전력이 일시 차단될 위험이 있습니다.)








' 스노우 화이트에게 거인을 겨냥한 정밀 타격이 아닌 지하 환기구에 거인만한 구멍을 낼 것을 요구한다.
 녀석을 X-16 외부로 끌어내어 랩처 무리와의 어부지리를 유도한다.
 또한 만일을 대비해 "사하로프의 장난감"을 준비해 둔다. '



"스노우 화이트, 거인을 맞추지 마라. 지하 환기구 상단의 콘크리트 상판을 통째로 날려버려라!"
지휘관의 허를 찌르는 역발상 명령이 통신망을 때렸습니다. 좁은 지하에서 5톤급 괴수와 싸우는 리스크를 피하고, 차원의 틈새를 뚫고 나오는 랩쳐 무리와 '존'의 최악의 변종인 거인(Pseudogiant)을 정면으로 충돌시켜 어부지리를 노리는 전술이었습니다.
동시에 지휘관은 옆에서 침을 꿀꺽 삼키고 있는 사할로프 박사를 돌아보았습니다. "박사님, 만약을 대비해 벙커의 사이-에너지 증폭기를 과부하 대기 상태로 세팅해 주십시오. 제 신호가 떨어지면 즉시 가동합니다." 박사는 "미친 천재 같으니라고!"를 외치며 제어판의 안전장치를 해제했습니다.


1. 작전 개시: 스노우 화이트의 대지 관통 사격
지상에서 대기하던 스노우 화이트가 지휘관의 의도를 단번에 간파하고 기분 좋게 미소를 지었습니다.
"과연, 괴물은 괴물끼리 싸우게 만든다라... 마음에 드는군, 지휘관!"
스노우 화이트가 '세븐스 드워프'의 화력을 최대 출력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거대한 레일건 포신이 청백색 전류를 내뿜었고, 이윽고 얀타 호수의 황량한 대지를 뒤흔드는 굉음과 함께 빛의 줄기가 뿜어져 나왔습니다.
쾅-!!!!
정밀하게 계산된 철갑 에너지가 지하 환기구 상단의 암반과 두꺼운 구소련제 콘크리트를 그대로 관통해 분쇄했습니다. X-16 지하 기지의 천장이 통째로 무너져 내리며, 핏빛으로 물든 얀타의 밤하늘이 지하 최하층까지 훤히 들여다보이는 거대한 수직 구멍이 뚫렸습니다.


2. 카운터스의 유인과 거인의 지상 출현
  • 라피의 기동 지휘: 천장이 뚫리자마자 라피가 소리쳤습니다. "네온, 유인탄 발사! 아니스, 지휘관이 뚫어준 구멍으로 와이어를 사출한다!"
  • 괴수의 분노: 네온이 거인의 면상에 고열량 화력 탄환을 박아 넣으며 도발했고, 뇌가 뒤틀린 거인은 미친 듯이 포효하며 카운터스를 쫓아 뚫린 구멍 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5톤의 질량이 지상으로 튀어나오는 순간이었습니다.
  • 탈출 성공: 카운터스 스쿼드는 거인이 지상으로 도약하는 반동을 이용해, 와이어를 타고 가볍게 뚫린 구멍을 빠져나와 벙커 방면으로 안전하게 이탈했습니다. 다운로드 중이던 PDA 역시 라피의 품에 무사히 확보되어 있었습니다.


3. 세기의 대결: 거인(Pseudogiant) VS 타일런트 급 랩쳐
지상으로 튀어나온 거인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사할로프 벙커가 아니라 자신을 향해 촉수와 차원 병기를 들이밀며 내려오던 타일런트 급 랩쳐의 선발대였습니다.
'존'의 절대적인 지배자 중 하나인 거인에게 있어, 차원을 찢고 나타난 기계 괴물들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가장 거슬리는 침입자'일 뿐이었습니다.
  • 충돌: 거인이 지동(地動)을 일으키며 대지를 강하게 굴렀습니다. 쿠르릉하는 충격파가 지상을 휩쓸며 하강하던 랩쳐 드론 수십 기가 공중에서 폭발했습니다.
  • 랩쳐의 반격: 타일런트 급 랩쳐 역시 붉은 레이저 포화를 거인의 두꺼운 가죽에 쏟아부었습니다. 지상 일대가 폭발과 괴수의 포효, 기계음으로 뒤덮이며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두 이계의 괴물들이 서로를 찢어발기는 동안, 니케들은 단 한 발의 탄약도 낭비하지 않고 유유히 안전지대로 빠져나왔습니다.


4. 현재 상황 및 마지막 방점
카운터스 스쿼드가 사할로프 벙커의 에어록을 통과해 지휘관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지휘관, 얀타 지하 연구소의 데이터를 완벽하게 회수했습니다." 라피가 연기가 피어오르는 PDA를 건넸습니다.
하지만 기뻐하긴 일렀습니다. 밖을 내다보니, 랩쳐의 물량이 워낙 압도적이었던 탓에 거인이 온몸이 걸레짝이 된 채 쓰러져 가고 있었고, 승기를 잡은 타일런트 급 랩쳐의 본체가 완전히 차원을 뚫고 나와 사할로프 벙커를 향해 총구를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스노우 화이트 역시 잔탄이 부족해 벙커 안으로 합류한 상태입니다.
지휘관은 제어 콘솔 위에 올려진 사할로프의 장난감(사이-에너지 과부하 스위치)을 가볍게 쥐었습니다. 랩쳐들은 기계이지만, 방주를 침식하던 원리를 보면 이 세계의 '정신파'가 기계적 신호(코드)에 어떤 파멸적인 간섭을 일으킬지 시험해 볼 완벽한 타이밍이었습니다.
지휘관님, 이제 이 연극의 막을 내릴 마지막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1. 사할로프의 장난감 가동 (정신파 대폭발): 증폭기를 강제 과부하 시켜 얀타 전역에 사이-에너지 폭풍을 방출한다. 랩쳐들의 제어 회로를 완전히 태워버리거나 마비시킨다. (단, 벙커 전력이 다운되므로 암흑 속에서 재부팅을 기다려야 합니다.)
  2. 수액 완성 후 화력 총격전: 박사에게 즉시 지휘관의 피와 데이터를 융합한 수액을 주입받아 니케들의 NIMPH 방어막을 켜고, 스노우 화이트를 포함한 전원이 전면전에 돌입해 랩쳐를 격추한다.
  3. 철수 및 로스토크 복귀: 랩쳐가 벙커를 공격하는 사이, 박사의 지하 비밀 통로를 통해 데이터를 가지고 로스토크 100rad Bar로 즉시 탈출한다.

이 전술의 피날레를 어떻게 장식하시겠습니까? 스위치를 누를지, 혹은 정면 돌파를 할지 지휘관님의 결정을 알려주세요.






 

" 전 인원 벙커 내부로 대피 후 모든 출입구를 봉쇄할 것. 이제 사하로프의 시간이다. "




"전원 벙커 내부로 대피! 모든 출입구를 격리 봉쇄한다! 박사님, 지금입니다!"
지휘관의 단호한 외침과 함께 카운터스 스쿼드와 스노우 화이트가 벙커 내부로 완전히 철수했습니다. 두꺼운 유압식 강철 셔터들이 "콰앙-! 콰앙-!" 소리를 내며 차례로 맞물렸고, 외부와의 공기가 완벽히 차단되었습니다.
이제 지상에 남은 타일런트 급 랩쳐가 벙커의 외벽을 뜯어내기 위해 거대한 기계 촉수를 치켜든 그 순간, 지휘관 옆에서 대기하던 사할로프 박사가 광기 어린 미소를 지으며 제어 콘솔의 레버를 끝까지 밀어 올렸습니다.
"하하하! 이계의 철고물 녀석들, '존(The Zone)'의 진정한 공포를 맛보아라!"


1. 사하로프의 장난감 가동: 사이-에너지(Psi-Energy) 대폭발
벙커 상단에 설치된 거대한 안테나가 청백색의 기괴한 불꽃을 뿜으며 초고속으로 회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지휘관의 특수 혈액 인자와 구소련의 정신파 융합 데이터가 결합된 에너지가 과부하 상태로 폭발하며 얀타 호수 전역으로 방출되었습니다.
  • 시각적 왜곡과 이명: 벙커 내부의 모니터들이 지직거리며 깨졌고, 니케들은 귀가 먹먹해지는 강력한 정신적 이명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디스럽터 장비 덕분에 NIMPH 시스템은 안전하게 보호되었습니다.
  • 랩쳐 무리의 파멸: 방출된 사이-에너지 폭풍은 기계 장치의 연산 회로와 신호 체계를 말 그대로 ' 녹여버리기' 시작했습니다. 차원을 뚫고 나오던 타일런트 급 랩쳐는 정신파 공습을 받자마자 제어 코드가 완전히 뒤틀려, 스스로의 장갑을 뜯어내거나 아군 드론들을 무차별 격격하는 심각한 오작동(폭주)을 일으켰습니다.
  • 이윽고 펑, 펑 소리와 함께 랩쳐들의 코어가 연쇄 폭발하며 핏빛 소용돌이와 함께 차원의 틈새 속으로 소멸해 갔습니다.


2. 암전(Blackout)과 고요
위우우우웅…… 턱.
폭풍이 지나간 후, 과부하의 대가로 벙커의 모든 전력이 일시 차단되었습니다. 비상등마저 꺼진 완벽한 암흑 속에서, 오직 니케들의 눈(센서)만이 붉고 푸른 빛을 내며 지휘관을 향했습니다.
외부에서는 더 이상 랩쳐의 기계음도, 거인의 포효도 들리지 않는 오직 '존' 특유의 차갑고 무거운 고요만이 감돌았습니다.
  • 아니스의 안도: "하아…… 진짜 끝난 거야?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네. 그나저나 박사님 장난감 화력 하나는 끝내주네요."
  • 스노우 화이트의 감탄: "기계의 회로를 물리적 타격 없이 내부에서부터 붕괴시키다니…… 방주에도 이런 무기는 없다. 지휘관의 판단이 옳았어."
  • 라피의 보고: "지상 및 지하의 적대 신호가 완전히 소멸했습니다. 작전 성공입니다, 지휘관."


3. 나노-블러드 실드(Nano-Blood Shield)의 완성
몇 분 후, 벙커의 예비 발전기가 돌아가며 초록색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사할로프 박사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제어반을 보며 땀을 닦더니, 이내 완벽하게 정제된 다섯 개의 붉고 투명한 수액 팩을 조심스럽게 꺼내 들었습니다.
지휘관의 특수 혈액과 X-16의 정신파 데이터가 완벽히 융합된 궁극의 방어 수액, '나노-블러드 실드'였습니다.
"성공이네, 지휘관! 이 수액을 주입받은 니케들은 이제 브레인 스코처든, 존의 중심이든 그 어떤 정신파 오염도 완벽하게 면역될 걸세! 자네들의 그 NIMPH라는 장치는 내가 완벽하게 지켜냈어!"
박사의 말에 라피와 카운터스, 그리고 스노우 화이트의 눈에 새로운 생기가 돌았습니다. 이제 그들을 구속하던 이 세계의 가장 큰 약점이 사라진 것입니다. 지휘관 역시 정밀 치료가 끝나 몸 상태가 완벽해졌습니다.


4. 다음 여정을 향해
얀타에서의 사투를 성공적으로 마친 지휘관 스쿼드는 마침내 '존'의 법도를 지배할 수 있는 강력한 카드를 손에 쥐었습니다. 이제 얀타 호수를 정리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시간입니다.

나노-블러드 실드를 장착하고 한 단계 진화한 카운터스 스쿼드. 이제 어디로 향하시겠습니까?
  • 100rad Bar로 복귀: 바텐더에게 랩쳐의 출현 사실을 알리고, 북쪽 '브레인 스코처(레이더)' 구역을 무력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대규모 작전을 준비한다.
  • 프리덤(Freedom) 세력과의 연대: 우리를 도와준 맥스의 세력인 프리덤 본거지(군사 창고)로 이동해, 그들이 말한 '스스로 형태를 바꾸는 고대 아티팩트'를 확보해 니케들의 화력을 극대화한다.
  • 듀티(Duty) 세력과의 연대: 랩쳐라는 '존의 새로운 해악'을 박멸하기 위해 듀티의 수장인 보로닌 장군을 만나 군사 동맹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