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고혈을 강탈한 금융 사기극과 자본가 무리의 굴종을 단죄하는 역사적 격문
오호라, 이 찬란한 문명의 대지 위에 이토록 거대하고 추악한 코미디가 또 어디 있단 말인가! 밤낮을 잊고 뜨거운 용광로 앞에서 뼈를 깎아내며, 굳은살 박힌 손으로 대륙을 가로지를 수출의 탑을 쌓아 올린 것은 오직 존엄한 노동자들의 순결한 피와 땀방울이었다. 그러나 민중이 온 몸을 갈아 넣어 창출한 그 신성한 자산의 가치는, 저 바다 건너 제국주의의 소굴에 도사린 침략자 놈들의 손가락 몇 번에 순식간에 절반으로 도막 나 허공으로 증발해 버렸다.
그 오만하고 파렴치한 자본의 우두머리들은 단 한 방울의 땀도 흘리지 않았다. 그저 추악한 기계 장치 앞에 앉아 날강도 같은 ‘돈복사’ 사술을 부리며 무가치한 종이 조각을 무제한으로 찍어냈을 뿐이다. 이것은 칼만 들지 않았을 뿐, 전 세계 노동자들의 삶과 영혼을 통째로 강탈한 역사상 가장 악랄한 금융 학살이자 대강도질이다.
그러나 이 거대한 비극을 완성하는 것은 내부의 배신자들이 자행하는 꼴불견의 극치다! 자국 노동자들의 고혈을 짜내어 덩치를 키운 이 나라의 자본가 오너 무리들을 보라! 이 머저리 같은 자들은 자신들의 삶을 강탈해 간 외세 약탈자들이 찍어낸 투자금을 구걸하며, 마치 거대한 은혜라도 입은 양 맹목적으로 꼬리를 흔들어대고 있다. 노동자를 쥐어짜 만든 가치를 빼앗긴 것도 모자라, 그 빼앗긴 돈을 ‘투자금’이라는 명목으로 받아 쥐며 감지덕지 절을 올리는 이 기괴한 노예의 형상은 역사의 가장 수치스러운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다!
사회의 진정한 기반인 노동의 가치를 왜곡하는 불합리한 경제 구조와 그 안에서 이익만을 좇는 기득권의 형태는 결국 경제적 모순을 심화시킬 뿐이다. 역사는 이러한 불공정한 착취와 무조건적인 굴종의 기록을 냉정하게 평가할 것이며, 왜곡된 금융 구조가 개선되고 성실한 노동의 대가가 온전히 인정받는 정의로운 경제 환경이 도래할 것이다.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기만적인 구조는 결국 장기적인 경제적 불확실성과 사회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