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저 번 대선 때 나꼼수로 똑같이 해볼려고 했지만 사람들이 이젠 쉽게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다는 거지.
근데 모순되게 그때 딴지일보의 분위기가 말이야.
당시 딴지일보의 명랑하고 해학적인 면이 중도에 있는 젊은 층을 자기 편(좌파든 민주당이든)에 끌어들이는데 큰 요인이 되었지.
그리고 시간이 흘러 박근혜 대선 때 나꼼수로 이렇게 할려고 했는데 결론은 일베의 승리.
일베가 바로 당시 딴지일보의 역할을 했다는 겁니다.

이거 중요한 겁니다.

여러분들은 익히 알겁니다.
좌파(?)아님 민주당(?), 혹은 전라도 애네들은 결코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지 않습니다.
세월호도 그렇고, 광우병 사태 때도, 일베를 욕하는 것도 그렇고, 항상 본질을 피하고 상관없는 문제를 물고 늘어지는 것 말입니다.

일베는 결코 나쁜 사이트가 아닙니다. 반대하고 웹상애서 우리를 음해하며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 세력들도 이 점을 우리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일베는 무서운 곳, 루저들만 모이는 곳이라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일단 왜 이들은 이렇게 결사적으로 일베 죽이기를 하는 걸까요?
정말 그들 말대로 그런 사이트라면 신경도 쓰지 않을 겁니다.
이유는, 그들이 필사적으로 일베 죽이기에 나서는 것은 저 위에 딴지일보와 나꼼수의 역할을 일베가 이번 대선에서 해냈기 때문입니다.

쿨함. 해학. 솔직함. 이런 코드에서 일베가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좌파는 예전의 이런 점이 많이 없어졌구요.
그래서 나꼼수로 재기할려고 했지만 일베가 승리한 것이구요.

제가 이 글을 쓴 계기는 얼마전 선생이 학생들에게 세월호 음모론을 말하는 뉴스를 보면서 입니다.
왜 정치라는 걸 아이들이 교육현장에서 들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정치는 꼭 필요한 것이지만 정치중립이 지켜져야 하는 것도 꼭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 일베는 결코 숨길 필요도, 내세울 필요도 없는 좌편향적인 넷상에 드물게 있는 단지 건전 보수 사이트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