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란 써먹는 것인가?

-한국시인협회 문정희 시인의 황당 행보 비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0/06/2014100600277.html

 

소설가 선우휘는 참여측 문인과 싸우며 이렇게 주장했다. 문학은 써먹는 것이 아니다. 즉, 공산당의 기획으로서 선전․선동의 도구로서 문학을 부정했다. 이는 곧 부르주아 시민사회에서 파생된 문학 본래의 자장을 인정한다는 것을 말한다.

 

반면에, 참여측 입장은 문학은 철저히 써먹는 것이다. 아울러, 6.15를 포함한 각종 종북 통일안에 동학교리가 담뿍 담기는 원인도 속하는데, 일제시대 최대의 문학잡지 역할을 해준 ‘개벽’의 종교적 입장도 문화를 통하여 인간이 神이 되는 차원으로서 주도성을 포함한다. ‘개벽’은 그 자체로 종북좌파로 말할 수는 없다. 물론, 제도권에서 드러난 종북 통일안도 그 표현이 종북혁명성이라고 말할수 없다. 그러나, 동학교리에 담긴 샤머니즘 특색이 공산당이 써먹기에 딱이었다. 샤머니즘은 제사장에 복무하게 끌어당기는 게 있고, 그것을 써먹으면 공산혁명에 이용하는 문학이 된다.

 

문정희시인은 독일 통일을 논했으나 잘못된 비유다. 공부 좀 하라. 독일 통일은 본회퍼 신학에 의한 것이고, 본회퍼 신학을 적용하는 한 한국에서 논하는 문학개념은 전혀 아닌 것이 맞다.

 

문학은 정치 꼭두각시로 써먹히는 것인가? 이것에 답을 ‘예’라고 한 게 문정희 시인의 조선일보 기고다. 이 자체는 한국 시인협회가 더 이상 조금이라도 간판을 달고 유지할 이유 자체가 사라진 것을 의미한다.

 

해산하라!!

 

단지, 지도부 문인들의 궁물 퍼먹기 이상 밖에 없고, 국민 앞에 유지한 자기 전통도 유지할 자신이 없다면, 깨끗하게 해산하는 것은 마지막 자존심의 고백일 수 있다.